단식 13일 차 이재명…끝까지 투쟁?

2023. 9. 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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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제가 조금 전에 방송 진행하면서 말씀을 드렸죠? ‘12시 30분경부터는 이재명 대표가 조사를 받게 될 수원지검 인근의 실시간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약속을 드렸는데 약속 지켜야죠. 바로 지금 현재 수원지검 앞의 모습입니다. 벌써 취재진들은 다수 자리하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 지금 12시 38분이니까 1시 20분에 후문에 도착을 하겠다고 예고를 했으니 20분경에 도착을 해서 지지자들에게 몇 마디 메시지를 던진 후에 걸어서 한 1시 30분 조금 전에 수원지검 청사 안으로 들어가게 되겠죠. 이재명 대표는 지금 여의도에서 수원지검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인데 잠깐 이 현장음을 조금 한번 크게 올려봐 주실 수 있어요? 잠깐 들어볼까요? 네. 벌써 이렇게 들으시는 대로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양쪽의,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미 와있는 듯하죠. 무언가 스피커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수원지검의 분위기 보셨습니다. 저희가 종종 무언가 상황이 있으면 연결해서 추가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오늘로 13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국회 앞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 한 9명 정도가 ‘저는 머리를 삭발하겠습니다.’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요. 확인해 보시죠. 저렇게 삭발식이 있었습니다. 여성분도 있고 남성분도 있고 한 9명 정도가 삭발을 했다고 하는데 영상 좀 있습니까, 혹시? 사실은 머리를 삭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제 상징성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제 머리를 깎겠습니다. 삭발식을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진행을 한 것이죠.

이런 가운데 어제 단식을 벌이고 있는 천막 농성장에는 눈길이 가는 인물이 한 명 찾아왔습니다. 연신 이재명 대표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죠. 대표님, 단식 그만하세요. 제가 회복식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연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그런데 박지현 전 위원장의 어제 응원 방문을 두고 민주당의 한 의원은 조금 이상하다는 평가를 내놓았어요.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을 찾아가서 눈물을 보인 박지현, 초현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하다.’ 그로테스크. 그로테스크라는 말은 기괴하다, 이런 표현인데요. 장윤미 변호사님은 이 평가에 대해서 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저는 일단 단식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엇갈릴 수 있지만 단식은 기본적으로 몸이 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청년 정치인이 그 현장에 가서 과거에는 공천 과정이나 여러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공식적으로 당 내부에서 제기했다고는 하더라도 이렇게 손잡으러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식을 만류하고 건강을 생각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선배 정치인이 ‘기괴하다.’라고까지 폄훼할 일인지는 좀 물음표가 많이 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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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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