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앞세운 디알엑스 챌린저스, 한국 내전 승리하고 ASCI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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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는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 스타 챌린저 인비테이셔널(ASCI) 8강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한 디알엑스는 12일 펼쳐지는 한화생명과 FPX 블레이즈와의 승자와 4강 전을 진행한다.
1세트서는 불리하게 출발한 경기에서 서대길의 징크스가 화력을 뿜어내며 역전을 만들었다. 디알엑스는 초반 상대 정글인 마오카이를 중심으로 한 교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킬스코어 기준 1대5까지 밀렸다. 그러나 17분 상대 무리한 이니시에이팅을 흘려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21분 교전서 징크스가 패시브인 '신난다'를 발동시키며 킬을 쓸어먹으며 분위기를 바꿔냈다. 이후 드래곤 교전서도 승리한 디알엑스는 한 차례 교전서 패하며 바론을 내줬지만, 징크스를 중심으로 후반 교전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결국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상대에게 내준 디알엑스는 3세트에서 탑과 정글을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며 상대를 제압했다. 초반 '스폰지' 배영준의 렐이 탑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디알엑스가 앞서갔고, 전령 교전서 디알엑스가 대승을 거두며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격차를 벌린 디알엑스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한 끝에 28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세트의 주인공은 다시 한 번 서대길이었다. 아펠리오스를 고른 서대길은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교전마다 킬을 주워담으며 3킬을 추가했다. 성장을 마친 서대길은 교전마다 끈질기게 생존하면서 화력을 쏟아부었고, 빠르게 코어 아이템을 갖추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결정적인 바론 교전서 아펠리오스의 화력을 앞세운 디알엑스가 상대를 쓸어담았고, 격차를 바탕으로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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