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삼성도 아시아쿼터를···183cm 필리핀 가드 아반 나바 영입

최서진 2023. 9. 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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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호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다.

서울 삼성은 12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아쿼터 아반 나바(23, 183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로 골머리를 썩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컸던 삼성은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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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삼성이 1호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다.

서울 삼성은 12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아쿼터 아반 나바(23, 183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로 골머리를 썩었다. 개막 전 일찌감치 계약을 완료한 윌리엄 나바로는 필리핀농구협회의 이적 동의서 발급 거부로 합류가 무산됐고, 크리스찬 데이비드는 무릎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돌아갔다. 일본 B.리그 출신 저스틴 발타자르(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와도 계약했지만, 선수등록 가능 마지막 날 연락두절됐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컸던 삼성은 만전을 기했다. 지난달 입국한 나바는 삼성 선수들과 호흡 맞추기를 시작했고, 연습경기에 나서며 상태를 점검받았다. 워크아웃 개념이었으며 삼성은 비자 발급까지 모두 마친 뒤 발표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었다.

드디어 삼성과 함께하게 된 나바는 세인트 프랜시스 사비에르 대학에서 3년 동안 평균 14.9점 2.3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전지훈련에 앞서 치른 연습경기에 나서 한국 농구를 익히고 호흡을 맞췄지만, 아직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혼자 훈련해왔기에 5대5 농구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했다.

11일 출국한 삼성은 일본 나고야에서 연습경기 등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18일 귀국한다. 두 외국선수와 더불어 나바까지 합세한 삼성은 새 시즌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 사진_서울 삼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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