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든 국내 채권 6종 만기 연장, 주가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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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컨드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국내에서 발행한 채권 6종의 만기를 연장 받았다는 소식으로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6% 정도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컨트리 가든은 이날 채권단으로부터 국내 발행 채권 6종의 만기일을 3년 연장하는 것을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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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컨드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국내에서 발행한 채권 6종의 만기를 연장 받았다는 소식으로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6% 정도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컨트리 가든은 이날 채권단으로부터 국내 발행 채권 6종의 만기일을 3년 연장하는 것을 승인 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컨트리 가든의 주식은 전거래일보다 5.8% 급등한 1.09 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8월 6일 만기가 도래한 2250만달러(약 300억원)의 해외 채권이자를 지불하지 못해 한 달간의 지불 유예기간 동안 중국 부동산 불안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 5일 채권 이자를 갚음에 따라 일단 디폴트 위기는 넘겼다.
하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 많아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만기가 도래하는 컨트리 가든의 해외 채권만 약 1억6200만달러(약 2161억원)에 달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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