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진실의 방으로' 유행어, 내가 아이디어 냈다"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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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준이 영화 '범죄도시' 유행어를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의 주연 배우 유이, 하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이와 하준이 출연하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6일 저녁 8시 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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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준이 영화 '범죄도시' 유행어를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의 주연 배우 유이, 하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유이가 주인공 이효심, 하준이 김태호 역을 맡았다.
하준은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미씽: 그들의 있었다2',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활약,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DJ 이은지는 이날 "'범죄도시'의 '진실의 방으로' 대사를 하준 씨가 지었다더라"고 물었다. 극 중 마동석이 용의자들을 무력으로 제압해 진술을 이끌어내기 전 내뱉는 대사로, 실제 유행어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하준은 "'범죄도시' 현장은 항상 의견이 열려있었다. 동석이 형이 '저 공간에 재밌는 명칭을 붙이면 좋겠다'라고 해서 막내 스태프부터 모두가 의견을 냈는데, 제가 약간 멍 때리고 있다가 '진실을 말하는 방이니까'라고 말하며 아이디어를 냈다. 형이 잘 캐치하셔서 대사로 만들어 주셨다"라며 "내가 대사를 쳤으면 그렇게 (유행어가) 안 만들어졌을 거다. 파이팅이 넘치는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유이와 하준이 출연하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6일 저녁 8시 5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이은지의 가요광장 | 하준 |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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