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 최소한의 자원으로 위험을 감수한 파격적 시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렛 에드워즈 감독의 새로운 AI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기존의 관행을 깬 자신만의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 '크리에이터'를 연출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국내 개봉 이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이어 기존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먼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 촬영 당시 60일도 안되는 촬영일을 활용해 영화를 완성했다. 기존에 계획된 촬영일은 90일 이상이었으나 극 중 중요한 배경이 되는 로스 앨러모스 마을 세트장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촬영일을 대폭 줄여 예산을 최대한 확보했다.
여기에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의 킬리언 머피가 “마치 독립영화에 출연한 것 같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카메라맨이 카메라 한 대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감독이다”고 밝혔듯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촬영을 진행할 당시 최소한의 인원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촬영을 진행해 촬영 일수 및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크리에이터'를 연출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 역시 기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직접 “1달러를 지키기 위해 5달러짜리 케이스를 사고 그 6달러를 지키기 위해 10달러짜리 캐비닛을 다시 사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며 위험을 최소화하고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사용하는 기존의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 방식을 설명했다.
반면 '크리에이터'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1달러를 잃으면 다시 1달러를 쓰고, 결과적으로는 최대한 돈을 적게 쓰자는 게 우리의 철학이었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고 말했듯이 최대한 위험을 무릅쓰되 그 도전이 실패하면 끊임없이 다시 시도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크리에이터'는 오는 10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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