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셀카를 거절하다니’…손흥민 셀카 거절, 英에서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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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셀카 거절은 영국 내에서도 화젯거리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한 팬의 셀카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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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손흥민의 셀카 거절은 영국 내에서도 화젯거리다.
지난 11일(한국시간)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한 팬의 셀카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손흥민은 사진을 요청한 팬의 스마트폰 기종이 아이폰인 것을 확인하자 거절 의사를 표한 뒤 사과했다.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유명한 손흥민이 팬 서비스를 거절하는 모습은 영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팬들 사이에서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이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이 돌아다닐 정도다.
이는 손흥민이 현재 삼성과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삼성 갤럭시 앰버서더가 되어 삼성에서 나오는 갤럭시 시리즈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이다. 손흥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당연히 갤럭시, 그리고 공개된 영상에서 갤럭시를 들고 사진 요청을 한 팬과는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 손흥민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팬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유추할 수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이런 모습을 조명했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의 스타인 손흥민이 스폰서 계약으로 인해 팬들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손흥민은 삼성과의 계약에 따라 팬들과 셀카를 찍을 때 경쟁사의 제품을 손에 들 수 없게 됐다. 이 상황은 한 팬이 아이폰을 들고 손흥민과 셀카를 찍기 위해 다가오는 영상에서 드러났다. 팬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 모델을 확인한 손흥민은 어쩔 수 없이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삼성과의 스폰서 계약의 일환으로 경쟁사의 제품을 들 수 없다. 이 영상을 보면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팬들은 손흥민과 사진을 찍을 때 직접 찍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라는 명성 덕에 기업들이 홍보대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현재 손흥민은 캘빈 클라인, 버버리, 게토레이 및 보험사인 AIA 싱가포르와 같은 브랜드들과 연결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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