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200cm 최장신’ 얼리 엔트리 선언한 신주영의 실제 키는?

논현/최서진 2023. 9. 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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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영은 199.4cm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30명 중 국가대표에 차출된 문정현을 제외한 29명이 참석했고,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신주영도 함께했다.

신주영은 "농구공을 잡을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다. 컴바인을 하니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 것 같다. 간절한 마음이 큰데 그만큼 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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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최서진 기자] 신주영은 199.4cm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트레이닝센터에서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신체 조건부터 점프나 달리기 능력 등을 측정하는 자리다.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30명 중 국가대표에 차출된 문정현을 제외한 29명이 참석했고,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신주영도 함께했다.

신주영은 “하루 전날 오전에 운동하고 오후에 푹 잘 쉬어서 컨디션은 좋았다. 자신 있던 종목이 윙스팬이랑 점프였는데, 점프 뛰기 위해 라인에 섰더니 다리가 떨리더라. 긴장한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고등학생 때 KBL센터에서 컴바인을 경험해본 적 있다. 그 경험이 있어서 기록을 내는 데에 도움된 것 같다. 컴바인을 하니까 프로 선수가 된다는 게 실감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낸 30명 중 최장신은 200cm인 신주영, 김건우(연세대), 이강현(중앙대)이다. 이중 신주영과 김건우(199.1cm)는 오전에 측정을 완료했고, 신주영의 키는 199.4cm로 측정됐다.

신주영은 “키랑 인바디가 아쉽다. 조금 안 좋게 나왔다. 원래 200cm 정도 나오는데 199.4cm가 나오더라. 아쉬워서 6번이나 다시 측정했다(웃음). 이 중에서 내가 가장 많이 측정한 것 같다”며 웃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발목과 햄스트링 등 잔부상에 시달렸던 신주영은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하기 위해 얼리 엔트리를 선언했다. 빅맨이 부족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주영은 “농구공을 잡을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다. 컴바인을 하니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 것 같다. 간절한 마음이 큰데 그만큼 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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