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NEW 에이스에 이어 '962억 신입생'도 쓰러졌다...바람 잘 날 없는 '12위' 첼시

장하준 기자 2023. 9. 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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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첼시다.

다양한 능력 덕분에 올여름 첼시뿐만 아니라 아스날,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두루 받았다.

하지만 아직 이번 시즌 첼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이 시작된 후, 아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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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첼시에 입단한 로메오 라비아 ⓒ첼시
▲ 로메오 라비아 ⓒ첼시
▲ 라비아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첼시다. 이번엔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로메오 라비아(19, 첼시)는 지난주 훈련 도중에 당한 발목 부상으로 6주가량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라비아는 올여름 사우스햄튼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여러 옵션을 포함해 5,800만 파운드(약 962억 원)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사우스햄튼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19살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여유로운 플레이도 펼친다. 또한 상대 팀을 한 방에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일품이다. 다양한 능력 덕분에 올여름 첼시뿐만 아니라 아스날,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두루 받았다.

▲ 라비아
▲ 리스 제임스

하지만 아직 이번 시즌 첼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있었다. 첼시는 라비아가 완벽한 경기력을 갖출 때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또다시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비아의 첼시 데뷔전은 10월 말까지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최근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로운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쓰러졌다. 이어서 '주장' 리스 제임스와 카니 추쿠에메카, 웨슬리 포파나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설상가상으로 라비아마저 쓰러졌다. 첼시는 이번 시즌이 시작된 후, 아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2위에 처져 있다. 최악이었던 지난 시즌을 추스르기 위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 크리스토퍼 은쿤쿠
▲ 부진에 빠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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