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퇴장, 6명 찬성" 김의철 사장 해임제청 의결..."엄중 항의"

신진아 2023. 9.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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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이 결정됐다.

12일 KBS 이사회(이사장 서기석)에 따르면 오늘(1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오늘 KBS 이사회의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강행 처리는 그 절차와 내용에서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며 "여권 이사들의 독단적인 해임안 처리에 엄중하게 항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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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한 다섯명 "해임 제청안 의결에 항의한다"
KBS 수신료 분리 징수에 대한 입장 밝히는 김의철 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의철 KBS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와 관련한 KBS의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6.8 utzz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KBS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이 결정됐다.

12일 KBS 이사회(이사장 서기석)에 따르면 오늘(1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지난 8월 30일 정기이사회에 해임제청안을 상정한 뒤 3차례 비공개 임시이사회를 열어 찬반 논의를 벌였다.

오늘 표결을 실시했는데 이사 11명 가운데 5명이 퇴장하고 6명의 찬성으로 안건을 가결했다고 전했다.

김의철 사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4년 12월 9일까지로 3년 임기 가운데 1년 3개월 정도 남았다.

한편 KBS 이사 김찬태 류일형 이상요 정재권 조숙현은 "위법적인 해임 제청안 처리에 반대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부당한 KBS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에 항의한다"고 밝혔다.

"오늘 KBS 이사회의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강행 처리는 그 절차와 내용에서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며 "여권 이사들의 독단적인 해임안 처리에 엄중하게 항의한다"고 전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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