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에도 침착한 보치 감독 “첫 경기 이겼을 뿐...내일 좋은 투수 상대한다”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대승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보치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10-4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출발이 좋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보치는 "시작은 선발 투수였다. 더닝이 정말 잘해줬다. 2회 흔들렸지만, 거기서 피해를 줄인 것이 컸다"며 더닝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대승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보치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10-4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출발이 좋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다투는 토론토를 상대로 첫 시리즈에서 대승을 거뒀다. 선발 데인 더닝이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해줬고 타선이 이에 화답했다.
더닝은 “모든 구종의 커맨드가 잘됐다. 실투도 몇 개 있었지만, 상대 타자들의 균형을 뺏을 수 있었다. 상대 타선도 잘했다. 특정 카운트에서 특정 구종을 노리고 들어왔다. 스프링어에게 던진 커터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쉽게 안타를 내줬다. 상대도 나를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고, 나도 상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며 좋은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회 실점 이후 반등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행복하다”며 2회 실점 이후 안정을 찾은 것을 높이 평가했다.
타선도 대량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보치는 “좋은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공격면에서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호평했다.
특히 만루홈런 포함 2안타 기록한 조나 하임에 대해서는 “좌우에서 모두 잘해줬다.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주 좋은 신호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우리가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일 때 그 중심에 그가 있었다. 그리고 오늘도 그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가장 좋은 타구를 날린 하임은 “평소와 같은 루틴으로 돌아와서 좋다. 매일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격연습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내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 에반 카터는 3회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보치는 “인내심을 갖고 아주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아직 어린 선수고,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젊은 선수를 칭찬했다.
카터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모두가 꿈꿔왔던 순간”이라며 첫 홈런의 소감을 전했다. 공을 되찾은 그는 “일단 케이스에 보관할 예정이다. 어디에 둘지는 못정했지만, 정말 멋질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기분좋은 승리지만, 보치 감독은 베테랑답게 이에 도취되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그저 4연전의 첫 경기를 이겼을 뿐이다. 잠깐 즐기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 내일 우리는 좋은 투수를 상대한다.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 선발 투수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루 뒤 상대할 류현진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로비너스 윤조♥배우 김동호, 11월 결혼 발표 - MK스포츠
- 줄리엔강♥제이제이, 셀프 웨딩화보의 모든 것 ‘대방출’ [MK유?] - MK스포츠
- 미스코리아 출신 이세령 워터밤 영상 폭발적 관심 - MK스포츠
- 나나, 8등신 몸매···저 세상 비율 기럭지[똑똑SNS] - MK스포츠
- 한층 더 탄력받게 될 한국 스포츠 외교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 MK스포츠
- 대승에도 침착한 보치 감독 “첫 경기 이겼을 뿐...내일 좋은 투수 상대한다” [현장인터뷰] - MK
- KLPGA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2023’ 11월 개최 - MK스포츠
- 호날두 빠져도 이 정도?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9대0으로 잔인하게 완파 - MK스포츠
- 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주최단체 임직원 등 구매·환급제한자 등록률 98.9%까지 높여 - MK스포츠
- 토론토, 마운드 무너지며 텍사스에 대패...더닝은 6이닝 3실점으로 10승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