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당원권 정지 풀리는 이준석 “험지 서울 노원병 재출마”

이해완 기자 2023. 9.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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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사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험지인 서울 노원병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국민의힘은 야성이 짙은 서울 동북권 5개 지역구에 '3040 신진 기수'를 주축으로 벨트를 구축해 더불어민주당의 '5070 운동권'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같은 동북권인 이 전 대표가 노원병에 출마하게 된다면 3040 동북권 벨트의 완성과 동시에 여야 간 '세대 대결'이란 총선 관전 포인트가 만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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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돼 험지 돌파 모델될 것”
국힘 ‘3040 신진기수’주축으로
서울 동북벨트 완성할지 주목

이준석(사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험지인 서울 노원병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국민의힘은 야성이 짙은 서울 동북권 5개 지역구에 ‘3040 신진 기수’를 주축으로 벨트를 구축해 더불어민주당의 ‘5070 운동권’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는 총선 3개월 전인 내년 1월에 풀린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서울 동북권에 이승환(40)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중랑을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 전 단계이자 직무대행 격)으로 임명함으로써 도봉갑 김재섭(36) 전 비상대책위원, 광진갑 김병민(41) 최고위원, 강동을 이재영(48·이상 당협위원장) 전 의원으로 이어지는 신진 기수 벨트 구축을 현실화하고 있다.

여기에 같은 동북권인 이 전 대표가 노원병에 출마하게 된다면 3040 동북권 벨트의 완성과 동시에 여야 간 ‘세대 대결’이란 총선 관전 포인트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들의 경쟁 상대인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공통으로 50~70대 운동권 출신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노원병 출마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노원병에 당선돼서 험지 돌파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당이 이처럼 자신의 지역구 내 확고한 기반을 가진 야당 중진 의원들에게 신진 정치인들을 맞수로 붙이는 구도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내년이면 대부분 60·70대가 되는 86 기성 정치인과 참신한 3040 신진 정치인 구도를 만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북권에 출마를 준비 중인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이 경기도로 이주하면서 텃밭이 크게 바뀐 상황”이라며 “기성 정치인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非)수도권에서는 또 다른 신진 기수인 이동석(38)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충북 충주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인규(34) 대통령실 행정관은 할아버지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7선을 한 부산지역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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