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라 극찬까지' 前 독일 레전드, "우린 클린스만 같은 카리스마와 경험 갖춘 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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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베르티 포그츠가 한지 플릭 감독의 새로운 후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플릭 감독과 결별한 후, 독일축구협회(DFB)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방면에서 제안이 나오고 있지만 모두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수는 없다. 협회는 아마도 포그츠가 DFB의 마지막 유럽 챔피언 코치이기 때문에 그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포그츠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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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베르티 포그츠가 한지 플릭 감독의 새로운 후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플릭 감독과 결별한 후, 독일축구협회(DFB)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방면에서 제안이 나오고 있지만 모두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수는 없다. 협회는 아마도 포그츠가 DFB의 마지막 유럽 챔피언 코치이기 때문에 그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포그츠의 발언을 전했다.
포그츠는 클린스만 감독이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선수들과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경험 많은 국가대표 코치가 필요하다. 클린스만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둘 다 우리 축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열정과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모든 축구 팬들은 2006년 여름 동화를 즐겁게 기억한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의 구세주였다. 그리고 그는 또한 미국 팀의 감독으로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독일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4년 독일 대표팀을 맡아 2년간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당시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필립 람, 루카스 포돌스키 등 신예들을 발굴했고, 월드컵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감독 커리어는 하락세를 걸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맡았다. 클럽 팀과는 인연이 적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을 지휘한 경험이 있지만,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이후 약 6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부임 7개월이 흘렀지만, 여론은 좋지 못하다. 특히 '외유 논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부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여론은 사실상 등을 돌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 클린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 감독직과 연결됐다. 독일은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천선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DFB는 플릭 감독과의 결별을 선언하게 됐다.
같은날 독일 '빌트'는 "누가 플릭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을까?"라면서 후보군 10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올리버 글라스너,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디 푈러, 클롭, 마티아스 잠머, 루이스 판 할, 로타어 마테우스,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10명 가운데 현재 감독 자리에 위치한 인물은 2명이다. 우선 클롭 감독은 현재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으며, 2026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외의 나머지 8인 감독은 현재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는 인물이다. 나겔스만, 지단, 판 할 감독과 같이 휴식을 취하는 감독도 있고, 각 팀의 기술 위원장 등으로 고문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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