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김성균 "초능력 연기 너무 부끄러워, 한 번씩 '현타' 온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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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초능력 연기를 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성균은 스피드와 괴력을 가진 인물을 맡은 것에 대해 "저는 이런 류의 히어로물, 초능력자 나오는 걸 좋아하니까. 그냥 신났다. 우리가 몸은 어른이지만 우리 속에는 피터팬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으로 동심으로 돌아가서 한 번 놀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배역들의 초능력자들이 기대도 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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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성균이 초능력 연기를 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김성균이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성균은 스피드와 괴력을 가진 인물을 맡은 것에 대해 "저는 이런 류의 히어로물, 초능력자 나오는 걸 좋아하니까. 그냥 신났다. 우리가 몸은 어른이지만 우리 속에는 피터팬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으로 동심으로 돌아가서 한 번 놀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배역들의 초능력자들이 기대도 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되게 어떻게 구현될지 모르니까 되게 부끄럽다 사실. 디렉팅을 해주실 때 이쪽으로 '퓽' 날아가면 된다고 한다. '레디! 액션!'하고 제가 '흡!'(하고 초능력 제스처를 취하면) 하면 '컷!' 이렇게 된다. 그 전에 이런 얘길 배우들끼리 공유했었다. 한 번씩 만나면 '너무 부끄럽다'고 한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조인성 씨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캐릭터들이 있지 않나. 이렇게 (능력을 발휘)하는 척 하면서 연기하는게, 한 번씩 현장에서 '현타'(현실자각타임) 올 때가 있다. '내가 이게 뭘 하고 있는거지' 싶은 거다. 그래도 그 전에 초반부터 봤을 때 봉석(이정하)이가 날아가는 걸 봤는데, '어 괜찮다' 생각했다. 기대했던 것 만큼 잘 구현된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사실은 뒤에 더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김성균은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힘과 스피드를 가진 '아들 바보' 이재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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