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0안타 고지' 팀내 6위 배지환, 적시 2루타로 타점...PIT 2-6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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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하나가 자산이 되고, 안타 하나가 소중하다.
배지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때려냈다.
배지환의 시즌 15호 2루타, 27번째 타점이었다.
이로써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45(286타수 70안타), 2홈런, 27타점, 46득점, 22도루, OPS 0.631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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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출전 하나가 자산이 되고, 안타 하나가 소중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시즌 막바지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일 것이다.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게 눈에 띈다.
배지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때려냈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의 92.0마일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잘 밀어쳤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 직선아웃됐다. 타구 속도가 104.4마일나 됐다.
1-4로 뒤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코빈의 83.9마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배지환은 1-6으로 크게 점수차가 벌어진 7회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보탰다. 선두 미구엘 안두하르의 우측 2루타로 찬스를 만든 피츠버그는 엔디 로드리게스와 리오버 페게로가 연속 아웃돼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이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한가운데 낮은 80.2마일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1루수 옆을 지나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폭발시켜 안두하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배지환의 시즌 15호 2루타, 27번째 타점이었다. 피츠버그는 계속해서 자렛 트리올로가 바뀐 투수 조던 윔스에게 볼넷을 골라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우익수 플라이를 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9회말 2사후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45(286타수 70안타), 2홈런, 27타점, 46득점, 22도루, OPS 0.631을 마크했다. 70안타는 팀내에서 6위에 해당한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무릎을 꿇은 피츠버그는 2대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져 66승78패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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