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MSG 없었던 로터리픽 유기상의 신장 “윙스팬은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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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22, 188cm)의 키는 프로필과 동일했다.
보통 프로필 상의 신장보다 컴바인 때 1~2cm 정도 낮게 나오는 편인데, 유기상의 프로필은 188cm이며 컴바인 측정 결과도 188cm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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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최서진 기자] 유기상(22, 188cm)의 키는 프로필과 동일했다.
1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트레이닝센터에서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참가 신청서를 낸 30명 중 국가대표로 뽑힌 문정현을 제외한 29명이 참가했다. 로터리픽으로 꼽히는 연세대 4학년 유기상도 최선을 다했다.
컴바인이 끝난 후 만난 유기상은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다. 잠도 잘 잤다. 하루 전에 경기가 있어서 피곤해서 바로 잠든 것 같다. 레인 어질리티 같은 건 측정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컴바인 통해서 내 신체 능력에 대해 더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는 11일 성균관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78-74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유기상은 컴바인 바로 하루 전에 경기를 치렀기에 피로도가 쌓였지만, 성실하게 측정에 임했다. 보통 프로필 상의 신장보다 컴바인 때 1~2cm 정도 낮게 나오는 편인데, 유기상의 프로필은 188cm이며 컴바인 측정 결과도 188cm로 동일했다.
유기상은 “키가 188cm가 나왔다. 보통 188.5cm 정도 나왔었는데, 그래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재기 전에 (박)무빈이랑 팔굽혀펴기 20개 정도 하고 쟀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웃음). 윙스팬(197cm)은 아쉽다. 프로필에 적은 것보다 1cm 정도 적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유기상은 고려대 문정현, 박무빈과 함께 강력한 1순위 후보로 평가받는다. 얼리 엔트리 5명이 추가됐고 지명권 추첨에 따라 순번은 바뀔 수 있지만, 로터리픽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1일 열린다.
10일도 남지 않은 드래프트에 유기상은 “컴바인 하러 오니 드래프트가 다가온다는 게 점점 실감난다. 하지만 아직 대학리그가 진행 중이라 앞두고 있는 결승에 중점을 두고 싶다. 형들도 드래프트에 관련한 조언보다는 대학 생활 마무리를 잘하라는 조언 정도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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