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이스 어머니농구단 선수모집, 11일부터 22일까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다문화 엄마들 모여 희망의 슛 날려요."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 '어글리더클링'을 펼치고 있는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22일까지 함께 농구코트를 뛸 '맥파이스 어머니 농구단'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12일 "'맥파이스 어머니 농구단'은 협동 스포츠인 농구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건강한 신체와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며,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게 돕는 다문화 어머니 희망프로젝트다. 이번에 모집하는 농구단원은 결혼 이민자, 귀화 허가자, 국제결혼자,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외국인 가족, 대한민국 국적자로 구성된 가족 등 20세 이상 여성 및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구단에 선발될 경우, 10월부터 4월까지 동절기간 매주 1회,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간 매주 2회씩 용산구 관내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농구 전문지도 정기훈련을 무상지원 받는다. 이와함께 유니폼 및 단복, 개인 용품 구입비의 일부가 지원되며,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출전, 훈련캠프, 체육 교류행사 등 다양한 특별활동의 참가기회도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22일까지로, 30여명의 농구단원을 모집하며, 지원희망자는 이메일로 신청 내용과 함께 참여 동기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지원자격과 농구에 대한 관심도, 농구경험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25일 최종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구발전연구소 홈페이지 또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협동 스포츠인 '농구'로 다문화가족 어머니들과 여성들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맥파이스 어머니 농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오바마처럼 농구를 통해 어머니들이 자신감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다문화 농구발전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07년부터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들로 구성된 어린이 농구단을 운영,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인종, 성별, 나이 불문 누구나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어글리더클링', '글로벌프렌즈 농구단', '파스텔세상 다문화가족 어린이 농구단' 등 다양한 미래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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