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응원 부족해” 독일 FW, 일본전 대패 후 ‘망언’ 재조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일본에 '참패'를 당한 가운데, 카이 하베르츠(24·독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과의 경기 전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부족하다고 토로한 그가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하베르츠는 독일 대표팀의 부진 속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부족했다고 '폭탄 발언'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독일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일본에 ‘참패’를 당한 가운데, 카이 하베르츠(24·독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과의 경기 전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부족하다고 토로한 그가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독일 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1-4로 패하며 굴욕을 맛봤다. 이에 독일축구협회는 한지 플릭(58·독일) 감독을 경질하며 대표팀 123년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감독이 등장했다.
결과적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 자체도 논란인데, 팬들을 향한 하베르츠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하베르츠는 독일 대표팀의 부진 속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부족했다고 ‘폭탄 발언’을 남겼다.
하베르츠는 일본전 사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돌이켜보면 우리가 국가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차렸을 것이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축구의 관점에서 응원이 거의 없었다”며 “우리는 정말 우리뿐이었다. 다른 국가 팬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봤을 때 응원이 부족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팬들은 그들이 12번째 선수고 좋지 않은 시기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런 느낌이 항상 100%라고 느끼지 못했다”며 “우리는 다시 행복감을 만들고 팬들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승리다. 다만 안 좋은 시기를 벗어날 수 있는 지원과 응원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우리는 최근 몇 달간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내 생각엔 정당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우리는 팀으로서 이를 잘 처리해 왔고, 이것이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고 주장을 마쳤다.
하베르츠는 아쉬움을 느끼며 팬들의 응원을 촉구했지만, 이 발언이 무색하게도 일본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 경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하베르츠 역시 최전방에서 이렇다 할 모습 없이 후반 28분 교체되어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의 알프레드 드락슬러 기자는 “팬들이랑 대화는 나눈 적 있나? 팬들이 왜 당신의 경기력을 비판하는지 알고 있나?”며 “당신이 프랑스전 티켓 가격을 모를 것이라 확신한다. 25유로(약 3만 5천 원)에서 100유로(약 14만 원) 사이다. 한 가정이 국가대표 경기를 보기엔 매우, 매우 비싸다”고 하베르츠를 저격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NXGN 2023] 세계 축구 최고 유망주 50인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