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 한 눈에…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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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13~15일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최첨단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특별주제관은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를 여는 디지털 K-Safety'를 주제로 군중 안전관리솔루션과 터널라이딩 딥스캐너, 협소공간 탐색로봇, 돌발 홍수 예측시스템 등 최첨단 디지털 제품·기술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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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포럼 '재난위험경감' 韓기술 전파
안전기술·연구개발대상 25건 시상, 1위 엠브레인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3~15일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최첨단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9회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시행 원년을 맞아 전시·행사 규모와 참여 기관 수를 역대 최대로 확대했다.
기상기후산업박람회,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동시에 열어 3만8580㎡의 전시장 공간에 5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단독 개최했을 때의 1만5024㎡보다 2.6배에 이른다.
박람회는 분야별 첨단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참여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는 '상담회', 국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부대 행사'로 나뉜다.
전시관은 크게 일반산업관과 특별주제관으로 구분해 513개 기업·기관의 최첨단 우수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일반산업관은 방재·화재, 보안·치안, 산업, 생활, 교통·해양, 공공서비스 등 총 6개 분야 산업관으로 분류된다. 특별주제관은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를 여는 디지털 K-Safety'를 주제로 군중 안전관리솔루션과 터널라이딩 딥스캐너, 협소공간 탐색로봇, 돌발 홍수 예측시스템 등 최첨단 디지털 제품·기술을 전시한다.
상담회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의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와 코트라(KOTRA) 주관의 '재난안전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에는 13~14일 이틀간 국내 40여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164개 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재난안전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는 해외 23개국 80개 기업이 국내 139개 기업과 화상·현장 상담을 실시한다.
또 기업 간 내실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일대일(1:1) 대면상담을 수시 운영한다.
부대 행사로는 국제 재난안전 분야 42개 포럼·컨퍼런스와 '제6회 주한외교사절 대상 재난안전 정책설명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재난안전 국제개발협력 포럼'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 기조에 맞게 국제사회 재난위험경감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 확대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아시아태평양 사무소 부소장과 한-아세안 재난관리위원회 공동의장국, ODA 중점협력국가인 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 20여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여한다.
62개국 주한외교사절 대상 정책설명회는 행안부가 주관하며 법무부와 경기도 등이 참여해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재난안전 정책을 소개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도 요청한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및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수상작 25건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대통령상은 세계 최초로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 측정해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M.Brain)'이 받는다.
그밖에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안전골든벨 결승전 등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첨단 기술역량에 기반한 과학적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 박람회를 세계적 수준의 종합적인 재난안전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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