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성균관대가 연세대를 물고 늘어졌던 원동력, 정배권의 ‘3Q 3점 4개’
손동환 2023. 9.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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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권(186cm, G/F)의 폭발력이 이변을 만들 뻔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 74-78로 패했다.
정배권은 대학 선수로서의 삶을 마쳤다.
대학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친 정배권은 오는 21일에 열릴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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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권(186cm, G/F)의 폭발력이 이변을 만들 뻔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 74-78로 패했다. 3쿼터 한때 63-51로 앞섰지만, 마지막 힘싸움에서 밀렸다.
위에서 알 수 있듯, 성균관대가 가장 강했던 시간은 3쿼터였다. 성균관대가 3쿼터에 가장 강했던 이유. 정배권의 힘이 컸다. 3쿼터에만 3점슛 4개로 성균관대의 기세를 끌어올린 것.
정배권은 경기 종료 후 “시합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슈팅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민)기남이랑 (박)종하 등 친구들이 ‘자신 있게 쏴’라고 격려해줬고, 두 친구가 내 슈팅 찬스를 잘 봐줬다. 나도 두 친구들을 믿고 공격 움직임에 집중했다”며 3쿼터 슈팅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료 후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강한 수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지난 연세대전에서 (유)기상이의 스크린 활용에 무너졌기에, 그 점을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 있었다”며 팀의 선전에 더 집중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후반전 들어 유기상의 득점에 흔들렸다. 후반전에만 유기상에게 18점을 내줬다. 특히, 경기 종료 36.5초 전 유기상에게 플로터를 내준 게 컸다. 해당 득점이 결승 득점이었기 때문.(75-74)
그런 이유로, 정배권은 “전반전에는 연습했던 걸 다 해냈다. 그렇지만 전반전 후반에 전체적으로 흥분했고, 선수들이 다 오버 페이스를 했다. 그래서 후반에 지쳤던 것 같다”며 유기상의 후반전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연세대에 패한 성균관대는 2023년에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 정배권은 대학 선수로서의 삶을 마쳤다. 그래서 “연세대전 시작만 해도, (마지막이라고) 실감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끝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았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주장을 처음 해봤다. 미숙한 점도 많았다. 그렇지만 기남이랑 종하가 많이 도와줬다. 주장이 아닌, 친구이자 동기 혹은 선배로서 잘 이끌 수 있었다”며 주장으로서의 경험을 덧붙였다.
대학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친 정배권은 오는 21일에 열릴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정배권은 “슛이 강점이기 때문에, 슛을 더 보완하고 싶다. 그리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퍼포먼스 운동을 따로 할 예정이다”며 드래프트에 나서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대학에서의 4년은 끝이 났다. ‘대학 선수 정배권’이라는 타이틀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배권은 농구 인생 제2막을 준비해야 한다. 드래프트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정배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성균관대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 74-78로 패했다. 3쿼터 한때 63-51로 앞섰지만, 마지막 힘싸움에서 밀렸다.
위에서 알 수 있듯, 성균관대가 가장 강했던 시간은 3쿼터였다. 성균관대가 3쿼터에 가장 강했던 이유. 정배권의 힘이 컸다. 3쿼터에만 3점슛 4개로 성균관대의 기세를 끌어올린 것.
정배권은 경기 종료 후 “시합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슈팅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민)기남이랑 (박)종하 등 친구들이 ‘자신 있게 쏴’라고 격려해줬고, 두 친구가 내 슈팅 찬스를 잘 봐줬다. 나도 두 친구들을 믿고 공격 움직임에 집중했다”며 3쿼터 슈팅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료 후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강한 수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지난 연세대전에서 (유)기상이의 스크린 활용에 무너졌기에, 그 점을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 있었다”며 팀의 선전에 더 집중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후반전 들어 유기상의 득점에 흔들렸다. 후반전에만 유기상에게 18점을 내줬다. 특히, 경기 종료 36.5초 전 유기상에게 플로터를 내준 게 컸다. 해당 득점이 결승 득점이었기 때문.(75-74)
그런 이유로, 정배권은 “전반전에는 연습했던 걸 다 해냈다. 그렇지만 전반전 후반에 전체적으로 흥분했고, 선수들이 다 오버 페이스를 했다. 그래서 후반에 지쳤던 것 같다”며 유기상의 후반전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연세대에 패한 성균관대는 2023년에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 정배권은 대학 선수로서의 삶을 마쳤다. 그래서 “연세대전 시작만 해도, (마지막이라고) 실감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끝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았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주장을 처음 해봤다. 미숙한 점도 많았다. 그렇지만 기남이랑 종하가 많이 도와줬다. 주장이 아닌, 친구이자 동기 혹은 선배로서 잘 이끌 수 있었다”며 주장으로서의 경험을 덧붙였다.
대학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친 정배권은 오는 21일에 열릴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정배권은 “슛이 강점이기 때문에, 슛을 더 보완하고 싶다. 그리고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퍼포먼스 운동을 따로 할 예정이다”며 드래프트에 나서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대학에서의 4년은 끝이 났다. ‘대학 선수 정배권’이라는 타이틀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배권은 농구 인생 제2막을 준비해야 한다. 드래프트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정배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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