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차 러시아 도착…연해주 따라 북쪽으로 이동"-러 매체

러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 보도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념사진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5/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탑승한 전용 열차가 극동 연해주 라즈돌나야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색 바탕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열차가 현지시간 12시 15분쯤 이 지역에서 목격됐다.

북한과 접경한 연해주 남부의 관리는 김 총비서의 열차가 이미 하산역을 통과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정확히 몇 시에 러시아와의 국경을 넘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현지 주 정부 관리를 인용, 김 총비서가 탄 열차가 이날 오전 하산 역에 도착했고 역에서 환영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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