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빈 "수영 못하고 물 무서웠지만…조개 주우며 훈련"('한강')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한강' 배다빈이 촬영 전부터 물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감독 김상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김상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다빈은 "처음 대본을 보고 한강경찰대에 알아보니까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더라. 또 한 번도 같이 호흡해보지 못한 선배님들 만나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수영을 못하고 물을 많이 무서워한다. 하지만 욕심이 나서 일주일에 서너번씩 가서 조개를 줍곤 했다. 그걸 되게 여러 번 했다. 조개를 다 주워야 선생님이 집에 보내주셨다. 그러다 실제로 한강경찰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습하시는 걸 봤는데 정말 인어공주 같더라. 대충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갈 때마다 선생님께 '권상우 선배님 얼마나 훈련하셨냐' 물어보면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9월1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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