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동물위생시험소, 추석 대비 축산물 도축검사 강화

황봉규 2023. 9.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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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석을 맞아 안전한 축산물 확보를 위해 도축 검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추석 전 성수기(4주) 도내 도축 물량은 소 1만6천 마리, 돼지 17만 마리로 평시 대비 약 30%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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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도축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석을 맞아 안전한 축산물 확보를 위해 도축 검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추석 전 성수기(4주) 도내 도축 물량은 소 1만6천 마리, 돼지 17만 마리로 평시 대비 약 30%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 기간에 평시보다 30분 빠른 오전 7시 30분부터 도축작업을 하고, 10월 3일 휴무일에도 평일과 같이 도축 검사를 시행해 정육점과 육가공업소 등 축산물취급업소에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축과정에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등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가축이 있는지 검사하고, 도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와 같은 병원성 세균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HACCP)을 철저히 지키도록 도축 전 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밀폐된 도축장 근로 환경으로 인한 코로나19 등 유행성 질병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외부 차량 및 방문자 통제, 작업자 마스크 착용, 작업장 소독 등을 시행해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경남도,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드론 동원 방역

드론으로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지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도 경계 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드론을 동원해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9∼10월은 수확철 영농활동과 멧돼지 이동이 늘어나고 추석 기간 사람과 차량 왕래가 잦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남도본부 드론운용전담팀 협조를 받아 북부경남 경계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사람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집중 살포한다.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 지원은 경북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과 가장 인접한 거창군 고제면, 웅양면, 북상면, 가북면 4개면을 시작으로 도 경계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달 말까지 가을철과 명절 위험시기를 대비해 방역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양돈농장에서는 총 37건(경기 17건, 인천 5건, 강원 15건), 야생멧돼지는 총 3천210건(경기 674건, 강원 1천856건, 충북 423건, 경북 25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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