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감독 “한강 거닐다가 영감 받아, 신선한 이야기”

이다원 기자 2023. 9.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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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 김희원, 김상철 감독, 배다빈, 신현승, 권상우(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OTT플랫폼 디즈니+ 새 오리지널 ‘한강’ 김상철 감독이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상철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한강을 거닐다가 투신 사고가 발생했는데 파란 옷의 한강 경찰대가 구조에 나서는 걸 봤다”며 “준비하던 작품이 무산된 시기였는데 나도 구조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 아는 한강이란 공간에서 새로운 직업군을 보여주면 신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권상우는 “한강의 이면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인물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감이 올라갔다. 친숙하면서도 몰랐던 이야기에 이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김희원도 “대본이 마음에 들었다. 가까운 곳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더 무섭지 않나”라며 “재밌겠다 싶어서 선택했다”고 의견을 함께했다.

이상이 역시 “한강경찰대를 다큐멘터리로 본 적 있다. 친숙하더라”며 “한강 경찰대도 매력적이지만 내가 맡은 악역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13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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