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친 친일파' 발언 박민식 보훈부 장관 고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면서 "정부 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면서 "정부 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관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취지로 얘기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은 일제시대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닌가"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닌 해방 이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3948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6대0으로 이사회 통과, 야권 이사들은 퇴장
- 교도통신 "김정은 위원장 탄 열차,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 도착"
- 홍콩 관광 온 한국인, 길거리 라이브방송 도중 성추행당해
- 대전 교사 사망에 "뇌출혈로 숨졌다, 조문 삼가라"?
- "우리 딸! 엄마가‥미안해!" 47년 만의 만남에 '눈물바다'
- "신림동 등산로 살인은 계획범죄"‥최윤종 구속기소
- 오염수 7천800t 방류‥삼중수소 1.1조 베크렐 나와
- 골든타임 다 됐는데‥사망자 2천9백 명 육박
- 이재명 단식 13일 차‥"오늘 검찰 재출석"
- 1심 징역형 집행유예‥"수긍 못 해‥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