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민 환송 받으며 러시아행…추수 총력전 주문도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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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떠났음을 모든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간부들의 환송 속에 수행원들과 기차에 탑승하는 김 총비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2면에서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반제민족민주전선에서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을 축하하며 김 총비서 앞으로 보낸 편지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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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떠났음을 모든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간부들의 환송 속에 수행원들과 기차에 탑승하는 김 총비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2면에서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반제민족민주전선에서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을 축하하며 김 총비서 앞으로 보낸 편지를 실었다.
이어 3면에서도 9·9절 경축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와 총련중앙강연회가 각각 8일 일본 도쿄에 있는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또 이에 앞서 7일에는 재일조선사회과학자들의 연구토론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4면에선 "모든 역량과 수단을 올해 농사 결속을 위한 투쟁으로"라며 추수를 앞두고 '총동원'을 촉구했다. 신문은 "가을 걷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며 선전선동 공세를 높이고 농기계 등 농업전선에 필요한 물자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 등을 강조했다.
5면에선 농업과학원 밭작물연구소에서 새로운 가을밀 품종을 육종 도입했다고 전했다. 또 방역사업을 보다 실속 있고 책임적으로 진행할 것도 강조했다.
6면에선 "괴뢰 전 지역에서 미군 철수, 핵오염수 방류 저지, 윤석열 퇴진을 위한 56차 촛불집회와 시위 광범히 전개"라며 남측에서 열린 각종 시위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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