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22주기 참석한 바이든…"테러리즘, 美영혼은 공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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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9·11 테러 2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렸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알래스카주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 엄숙한 날 여러분과 우리의 신성한 서약을 갱신한다"며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모식에서 "테러리스트들은 그날 2977명의 영혼을 훔쳤다"면서도 "그 테러리스트들은 미국의 영혼만은 건드릴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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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9·11 테러 2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렸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알래스카주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 엄숙한 날 여러분과 우리의 신성한 서약을 갱신한다"며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인·유가족 등 1000명이 모인 앞에서 "이날 모든 미국인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만 모든 대도시와 소도시 등에서는 (도움의)손길이 이어졌다"며 "도울 수 있는 곳에서 도울 준비가 돼있었다"고 돌이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마친 뒤 귀국길에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군기지에 들러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찾은 뒤 베트남까지 연이어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모식에서 "테러리스트들은 그날 2977명의 영혼을 훔쳤다"면서도 "그 테러리스트들은 미국의 영혼만은 건드릴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즘과의)가장 오랜 전쟁은 끝났지만 미국과 우리 국민, 우리 동맹을 향한 또 다른 공격을 막겠다는 우리의 노력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은 펜타곤에서 기념사를 하고 화환을 놓으며 추모했다.
한편 그라운드제로 앞 9·11 추모광장에서 열린 뉴욕 추모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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