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14일 개막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서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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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첫 3승 고지를 밟은 고군택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고군택은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지난 1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3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하면 최상호가 가진 시즌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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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첫 3승 고지를 밟은 고군택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고군택은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지난 1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3승을 달성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에 오른 건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이다.
고군택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하면 최상호가 가진 시즌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상호는 1985년과 1986년, 1991년, 1992년 총 4차례나 시즌 4승을 거둔 바 있다.
고군택은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히고, 상금랭킹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고군택은 "3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면서도 "하지만 목표는 상향됐다. 4승 이상과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군택의 4승 도전 경쟁자로는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가 꼽힌다. 통산 9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한 최진호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밖에 상금랭킹 1위 한승수, 평균타수 1위 박상현, 그린 적중률 1위 김한별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재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아마추어 조우영도 정상을 노린다.
한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 열리는 코스모스 링스는 길이 1.85㎞, 폭 100m의 활주로 4개가 불어있는 활주로형 직선코스다.
또 18홀에서 배치된 벙커가 무려 365개나 되며, 모양이 작은 분화구를 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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