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2년 7억원이 미안하네... 이겨도, 져도, 위기에도, 여유있어도... 언제든 올라와 끝내는 38세 베테랑 최다 등판 중[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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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 끝난 뒤 광풍처럼 몰아친 FA 시장에서 대박을 친 선수도 있고 미아로 선수생활을 끝낸 선수도 있다.
6년간 152억원에 계약한 양의지가 이 시장을 대표했다.
FA 신청서를 낸 21명의 FA 중 20명이 계약을 했는데 올시즌 활약한 이들 중 가장 쏠쏠한 플레이를 하는 가성비 '갑'을 꼽으라면 LG 트윈스 김진성은 꼭 들어갈 듯 싶다.
2021시즌이 끝난 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뒤 LG로 온 김진성은 6승3패 12홀드를 기록한 뒤 FA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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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시즌이 끝난 뒤 광풍처럼 몰아친 FA 시장에서 대박을 친 선수도 있고 미아로 선수생활을 끝낸 선수도 있다. 6년간 152억원에 계약한 양의지가 이 시장을 대표했다.
FA 신청서를 낸 21명의 FA 중 20명이 계약을 했는데 올시즌 활약한 이들 중 가장 쏠쏠한 플레이를 하는 가성비 '갑'을 꼽으라면 LG 트윈스 김진성은 꼭 들어갈 듯 싶다.
김진성은 2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씩, 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 2021시즌이 끝난 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뒤 LG로 온 김진성은 6승3패 12홀드를 기록한 뒤 FA 신청을 했다. 그리고 38세가 된 베테랑 중 베테랑에게 2년간 7억원을 안겼다.
오히려 LG에게 대박 계약이었다. 김진성은 시도 때도 없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10개구단 투수 중 가장 많은 가장 많은 65경기에 등판했다. 57⅔이닝을 던졌고, 3승1패 16홀드 평균자책점 2.34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팀 후배 함덕주 등과 함께 홀드 순위 공동 6위에 랭크돼 있다.
'올라운드' 구원투수다. 홀드 상황은 물론, 팀이 크게 리드를 하고 있을 때나 팀이 지고 있을 때에도 등판한다. 특히 선발 투수가 갑자기 흔들려 위기를 맞았을 때 구원 투수로 올라 불을 끄는 역할을 맡는 투수 중 1순위다.
LG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이 그 역할을 맡는 이유를 묻자 "김진성은 일단 우리 불펜 투수 중 몸이 가장 빨리 풀린다. 또 마무리 투수 경험까지 있어 위기 상황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그리고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결정구인 포크볼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성은 올시즌 삼진을 59개를 기록해 이닝 수만큼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볼넷이 21개로 적어 안정적인 피칭을 한다.
김진성은 지난 2020년 NC 다이노스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6경기 모두 등판해 6⅔이닝을 던지며 3홀드를 올리고 5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9년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LG에게 큰 경기 경험이 있는 김진성은 불펜에서 든든한 믿을맨임은 분명하다. NC를 나온 김진성이 차명석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테스트를 신청했을 때 "테스트는 무슨 테스트냐"며 몸상태만 확인하고 영입을 했을 때 김진성은 "LG가 나를 살려줬다"라고 했다. 지금은 LG가 "김진성이 LG를 살려줬다"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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