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백선엽 친일이면 文 부친도" 박민식 장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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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고 백선엽 장군이 친일행위를 한 게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던 문 전 대통령의 아버지는 친일파가 아니냐고 언급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만주군에 소위로 임관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라면, 비슷한 시기 흥남시 농업계장을 지낸 문 전 대통령의 아버지도 친일파 아니냐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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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고 백선엽 장군이 친일행위를 한 게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던 문 전 대통령의 아버지는 친일파가 아니냐고 언급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측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에 대한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을 했다고 매도했다며, 정부와 여당은 전임 대통령의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흥남시 농업계장을 한 건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이후라며, 박 장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만주군에 소위로 임관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라면, 비슷한 시기 흥남시 농업계장을 지낸 문 전 대통령의 아버지도 친일파 아니냐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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