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부터 73세까지’ 항저우 AG 대표선수들···최다 메달 선수는 다이빙 우하람
‘11세 대표선수부터 73세 선수까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는 브리지 종목에 출전하는 임현이다.
대한체육회가 12일 소개한 이번 대회 이색 선수 자료에 따르면, 임현은 1950년 3월28일생으로 73세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아 이번 대표팀 최고 연장자로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최연소 대표선수인 11세 체스 대표팀 김사랑(2011년 11월5일)과는 62세 차이가 난다.
대표팀 최고령, 최연소 선수 모두 마인드 스포츠로 불리는 카테고리에서 뛰는 선수라는 점이 특이하다. 스포츠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브리지는 일종의 카드 게임이다.
선수단에서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남자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다. 우하람은 앞서 두 번의 아시안게임 도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2014 인천 대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수집해 총 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 금메달리스트는 5개씩 수확한 한국 남자 펜싱의 얼굴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사이클의 나아름(33·삼양사)이다. 구본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4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구본길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역대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개인 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 매디슨 등 도로와 트랙의 경계를 넘나들며 금메달 4개를 거머쥔 나아름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최다 참가 선수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6회 연속으로 빠짐없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음성군청)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하는 가족 대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클라이밍 종목의 서종국 감독과 서채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서울시청)은 부녀 관계이며, 사이클 선수 신동인·이주미(부부), 소프트볼의 배내혜 코치와 배유가(자매), 다이빙의 김영남과 김영택(형제), 육상의 한세현과 한두현(쌍둥이 형제) 등이 가족 대표선수로 아시아 스포츠 축제에 나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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