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박서준, 토론토영화제 레드카펫 달궜다

김보라 2023. 9. 12.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3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대작 10선에 오르며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일) 오후 5시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3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대작 10선에 오르며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일) 오후 5시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갈라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 등 배우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쏟아지는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와 인사로 화답하는 한편,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열띤 환호에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으며 영화를 향한 성원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상영이 시작되자 대지진 이후 생존한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선사하는 서스펜스와 극한의 상황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 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호연부터 완성도 높은 연출까지 러닝타임을 가득 채운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의 스타일에 관객들은 웃음과 긴장을 오가며 관람을 마쳤다.

상영 직후 쏟아진 박수갈채와 언론, 대중의 찬사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야기가 국적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루며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어워즈 워치(Awards watch)는 “엄태화 감독의 연출과 기술적 성취의 결실”,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잘 구축한 캐릭터와 영리한 플롯을 가진 흥미로운 영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한국의 명작 반열에 오를 계급 이야기” 등 외신의 뜨거운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기록할 글로벌 흥행 돌풍을 기대케 한다.

이어진 GV 자리에서 이병헌은 “영탁이 권력을 쥐어 가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들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또 아주 즐겁게 촬영한 부분”이라며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으며, 박서준은 “이렇게 큰 필름 페스티벌을 처음 와봐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또 이렇게 큰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까 또 기분이 매우 남다르다. 이렇게 많은 관객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고 신비한 경험인 것 같다”고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까지 사로잡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계라는 호평을 받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포토그래퍼@georgepimentel1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