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 사의 표명

박수찬 2023. 9.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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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들었다"면서 "얘기가 끝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탄핵안이 의결되면 장관의 직무도 정지된다.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같은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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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들었다”면서 “얘기가 끝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야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에 대한 책임론을 앞세워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안보 공백을 우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국회법 134조 2항에 따르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탄핵 소추된 사람의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그를 해임할 수 없다. 탄핵안이 의결되면 장관의 직무도 정지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안보 공백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같은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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