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전달…“깊은 고민, 안보 공백만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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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초유의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 대통령실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오늘(12일) KBS에 밝혔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KBS와의 통화에서 "안보 공백만큼은 막기 위해서 깊은 고민을 했다"며 "먼저 사의를 표명하지 않으면 (정부가) 엄청난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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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초유의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 대통령실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오늘(12일) KBS에 밝혔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KBS와의 통화에서 "안보 공백만큼은 막기 위해서 깊은 고민을 했다"며 "먼저 사의를 표명하지 않으면 (정부가) 엄청난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진정성 있게 일을 하려고 했는데 참 어려웠던 것 같다"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 등의 공세에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사건 등에 대해 "본질과 다르게 사안이 전개된 것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상황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우려되는데,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된다"고도 했습니다.
이 장관은 "순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순리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탄핵 절차로 넘어가게 되면 결과와 무관하게 수개월 간 초유의 국방부 장관 공석 상황이 오게 될 것을 장관이 걱정한 것으로 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의 공백 상황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그것만큼은 막기 위해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이 장관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면 후임 국방부 장관으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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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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