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안된다고 했다" 감독, 오타니 8경기째 미스터리 결장...올슨은 49-50포 연달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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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로 '폼 미친' 스윙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이 홈런 2방을 폭발시키며 시즌 5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올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49, 50호 아치를 연달아 그리며 50홈런에 도달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올슨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가면 56홈런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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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요즘 말로 '폼 미친' 스윙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이 홈런 2방을 폭발시키며 시즌 5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반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8경기째 쉬었다.
올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49, 50호 아치를 연달아 그리며 50홈런에 도달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올슨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가면 56홈런을 올릴 수 있다. 전체 홈런 2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 라인업에 포함됐다 돌연 제외돼 44홈런서 19일째 머물렀다. NL 홈런 2위는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로 43홈런을 마크 중이다.
홈런 뿐만 아니라 127타점으로 이 부문도 통합 타이틀 획득이 확실시된다. 타점 전체 2위는 알론소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가 나란히 103개로 함께 차지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모두 역전 불가능의 차이다.
올슨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 2차전에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때려 하루에 6타점을 몰아쳤다. 이로써 시즌 타율 0.279(544타수 152안타), 50홈런, 127타점, 114득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614, OPS 1.000을 마크했다.
올슨은 앞으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애틀랜타 구단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해당 기록은 2005년 앤드루 존스가 친 51홈런이다. 뿐만 아니라 구단 타점 기록 신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밀워키 브레이브스 시절인 1953년 에디 매튜스가 세운 135타점과 애틀랜타 이전 후 기록인 2003년 개리 셰필드의 132타점 모두 사정권이다.
올슨은 0-4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주자를 1,2루에 두고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4구째 82.7마일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34도, 타구속도 104.0마일, 비거리 386피트였다.
이어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로렌젠의 초구 82.0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발사각 33도, 타구속도 96.6마일, 비거리 354피트를 나타냈다. 올슨의 올시즌 8호, 통산 21호 멀티홈런 게임이다.
애틀랜타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0대8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올슨의 맹타에도 5대7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94승50패로 메이저리그 승률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한편,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8경기째 결장한 오타니는 그대로 시즌을 접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에인절스는 이미 시즌을 포기한 상황에서 오타니가 FA를 앞두고 무리하게 출전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MLB.com은 이날 오타니의 결장 소식을 전하며 '앞서 홈 7경기를 모두 빠진 오타니는 오늘 시애틀전 출전을 상당히 원했지만, 경기 전 배팅케이지에서 스윙을 할 때 완전히 나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 2시간 30분 전 마이크 무스타커스로 교체됐다'고 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오늘 분명히 될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운동장에 와서 웜업을 마치고 치료도 받고 하면서 스윙을 했는데 100%가 아니라고 했다. '오늘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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