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이 직접 화장 고쳐주는 여배우 누구길래? "투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병헌(53)이 동료 배우들과의 코믹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11일 "투잡"이라면서 '콘크리트유토피아', 'TorontoInternationalFilmFestival' 등의 글과 함께 사진을 전 세계 팬들에게 공유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가운데, 이병헌의 글에 비추었을 때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사진 속 이병헌은 멋들어진 수트 차림으로 우아한 블랙 드레스 차림의 박보영(33) 곁에서 메이크업을 직접 수정해주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선 재킷을 어깨에 걸친 배우 박지후(19)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눈에 힘을 잔뜩 준 채 사뭇 진지한 얼굴로 여배우들을 돕고 있는 이병헌의 표정이 폭소를 유발한다. 이병헌, 박보영, 박지후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호흡 맞추며 열연한 절친한 사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어워즈 워치(Awardswatch)는 "엄태화 감독의 연출과 기술적 성취의 결실",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잘 구축한 캐릭터와 영리한 플롯을 가진 흥미로운 영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한국의 명작 반열에 오를 계급 이야기" 등의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GV에서 이병헌은 "영탁이 권력을 쥐어 가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들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또 아주 즐겁게 촬영한 부분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은 배우 이민정(41)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을 얻었다. 이민정은 둘째 임신 중으로, 2024년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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