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이재명 단식장 눈물→ 친명 정청래 "이건 오버" 비명 조응천 "기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장을 찾아 눈물을 흘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친명, 비명 가리지 않고 '속이 뻔히 보인다', '22대 총선 공천을 겨냥한 것 아니냐'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재명 대표 추천으로 2022년 3월 13일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은 뒤 그해 6월 2일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박 전 위원장은 11일 오후 6시쯤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울먹이며 이 대표에게 "대표님, 제가 회복식 만들어드릴 테니까 단식 그만하시고 저랑 같이 싸워요, 이제 (단식을) 그만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장을 찾아 눈물을 흘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친명, 비명 가리지 않고 '속이 뻔히 보인다', '22대 총선 공천을 겨냥한 것 아니냐'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재명 대표 추천으로 2022년 3월 13일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은 뒤 그해 6월 2일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박 전 위원장은 11일 오후 6시쯤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울먹이며 이 대표에게 "대표님, 제가 회복식 만들어드릴 테니까 단식 그만하시고 저랑 같이 싸워요, 이제 (단식을) 그만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성 친명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1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의외로 왔더라"며 박 전 위원장을 초대받지 못한 손님 취급했다.
이어 "(보통 단식장을 찾을 땐) 눈물을 많이 참는데 그렇게 우는 경우는 좀 드물다"며 "좀 오버가 아닌가"고 비틀었다.
진행자가 박 전 위원장이 "단식 중단을 요청했는가"라고 하자 정 최고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며 박지현 이름 자체를 입에 올리는 걸 꺼렸다.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고 있는 조응천 의원도 SBS라디오에서 "중간 단계 없이 갑자기 저렇게 급반전된다"며 "굉장히 초현실적이고 좀 그로테스크(기괴)해 보였다"고 불편해했다.
이 대표와 각을 세우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 애썼던 박 전 위원장이 갑자기 '회복식 만들어주겠다'며 우는 모습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은 공동비대위원장 시절 이 대표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쳐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는 등 당내 흐름에서 멀어졌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