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개장 2년만에 이용객 100만명 돌파

매년 10만명씩 증가, 올해 50만 돌파 예상

▲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2021년 22만1000명, 2022년 43만9000명, 2023년 9월 10일 현재 34만명으로 누적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도째비골스카이밸리.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개장 2년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동해지역 해안관광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이후 2021년 22만1000명, 2022년 43만9000명, 2023년 9월 10일 현재 34만명으로 누적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이용객 추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만8600명) 증가한데 이어 일일 최고 이용객은 5326명에 달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향후 연간 이용객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이름의‘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이 있는 곳이다.

▲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2021년 22만1000명, 2022년 43만9000명, 2023년 9월 10일 현재 34만명으로 누적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도째비골스카이밸리 도깨비 조형물 야경.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그동안 재해위험지역이었던 도째비골 경사면을 시에서 안전하게 정비후 도깨비를 모티브로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인근 논골담길·묵호등대·묵호항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과 방송사들의 이색 체험, 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코스별 관광지 안내를 받으며 다양한 관광지를 순환 코스로 운영되고 있는 동해시티투어버스도 그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다 ‘K-컬쳐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페스타’도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연계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2021년 22만1000명, 2022년 43만9000명, 2023년 9월 10일 현재 34만명으로 누적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해랑전망대·도째비골스카이밸리·묵호등대 야경.

이같은 효과로 인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다양한 예능·정보프로그램에 동해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소개된데 이어 현재도 각종 방송프로그램의 촬영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100만 돌파를 계기로 동해시가 해양·산악·도심을 아우르는 체류형 특화관광도시로 조성,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관광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