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 끊은 '고려 거란 전쟁'...최수종→김동준 다 모인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정승민 기자 2023. 9.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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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대본 리딩을 통해 출발선을 끊었다.

12일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한편, KBS 특별 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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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 이시아 등 출연
11월 첫 방송 예정
사진=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KBS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대본 리딩을 통해 출발선을 끊었다.

12일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고려 거란 전쟁'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우성 감독과 이정우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동준(현종 역), 지승현(양규 역), 이원종(강조 역), 김산호(정성 역), 김정학(최항 역), 김준배(소배압 역), 김혁(야율융서 역), 류성현(김훈 역), 박유승(최사위 역), 이시아(원정왕후 역), 이지훈(장연우 역), 이철민(강민첨 역), 김선빈(최충 역), 김오복(양협 역), 김재민(이현운 역), 김중돈(조원 역), 서재우(김종현 역), 백성현(목종 역), 공정환(김치양 역), 이민영(천추태후 역), 최수종(강감찬 역) 등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려 거란 전쟁'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은 "긴 호흡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좋은 소통이 작품의 승패를 가를 것 같다. 오늘 모이신 배우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살을 채워가는 느낌이 들어 벅찬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종 역으로 분하는 김동준은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은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록버스터 같은 어마어마한 심장을 울릴 수 있는 대전이 펼쳐질 거라 생각된다. 우리가 조금은 몰랐던 역사를 함께 배워가고 함께 알아가면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규 역으로 활약할 지승현 역시 "감독님들이 CG 작업에 사전부터 굉장히 공을 들이고 계셔서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우리나라 사극 중에 가장 좋은 액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숨겨진 영웅을 직접 연기하고,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특히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10년 만에 사극 귀환을 알린 최수종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과는 많이 다른 강감찬 장군의 모습을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강국들을 이겨 나가는 모습들을 통해 작지만 얼마나 크고 위대한 민족이었는지 대하 사극을 통해 보여질 것"이라며 "대사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KBS 특별 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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