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러 하산역~북 나진항 철도 연결 논의"(상보)

정윤영 기자 2023. 9.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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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요청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러 세부 일정을 한국에 건네줄 수 있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가 끝나면 세부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루덴코 차관은 김 총비서의 방러 기간 러시아 하산역~북한 나진항간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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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청시 김정은 방러 세부사항 제공"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념사진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5/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이 요청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러 세부 일정을 한국에 건네줄 수 있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가 끝나면 세부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루덴코 차관은 김 총비서의 방러 기간 러시아 하산역~북한 나진항간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루덴코 차관은 관련 사업에 대해 "적어도 이 주제(철도)는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러시아와 한국 모두 한반도 평화에 공통 관심사가 있다며 한국은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 파트너이며 양국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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