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이블게이머즈 MOU 체결…장애인 접근성 강화 나서

이학범 2023. 9.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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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미국 비영리단체 에이블게이머즈(AbleGamers)와 장애인 접근성 인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스마일게이트 D&I실 백민정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와 에이블게이머즈 마크발렛 창립자가 참석했다. 에이블게이머즈는 장애인 게임 이용자의 게임 접근성을 향상시켜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에이블게이머즈는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장애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발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환으로 스마일게이트 접근성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에이블게이머즈가 장애인 게임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인 'APX(Accessible Player Experience) 디자인 패턴'이 국내 게임 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국문 번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C-레벨 산하 D&I실을 신설하고 게임 이용자들이 국경, 연령, 장애 등에 제약 없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반영한 IP와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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