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훈풍에 오른 2차전지주 약세 전환…에코프로 5%대↓

양지윤 2023. 9.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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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10% 넘게 급등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던 국내 2차전지주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한 2차전지주도 내림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10.09% 상승한 27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도 장 초반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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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테슬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10% 넘게 급등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던 국내 2차전지주가 급락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5.61% 빠진 9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48%, 포스코DX는 3.4%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2.03%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한 2차전지주도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18% 하락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도 1.79% 빠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2.45%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큰 폭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10.09% 상승한 27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인 ‘도조’(DOJO)의 가치를 상향한 영향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장 초반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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