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달 굴욕’ 스티브 커 미국 감독, “FIBA 대회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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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구 월드컵에 이어 2023 농구 월드컵에서도 메달 사냥에 실패한 미국이다.
그렇게 미국은 4위로 2023 농구 월드컵을 마쳤다.
이에 스티브 커 미국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내 잘못이 크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가 쌓이고 있다. 지난번 농구 월드컵 때도 우리는 메달 사냥이 실패했다"라며 패배를 돌아봤다.
과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따내며 '농구 최강국'이라는 호칭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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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구 월드컵에 이어 2023 농구 월드컵에서도 메달 사냥에 실패한 미국이다.
미국은 명실상부 농구 최강 국가다. 다만 지난 농구 월드컵에서 체면을 구겼다.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앤서니 에드워즈, 타이리스 할리버튼, 제일런 브런슨, 캠 존슨, 미칼 브릿지스, 파울로 반케로 등의 선수들이 미국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연습경기부터 미국은 상대를 압도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미국의 새로운 에이스가 된 에드워즈를 앞세워 연승을 기록.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렇게 시작된 2023 농구 월드컵. 1라운드 예선에서 뉴질랜드, 그리스 그리고 요르단을 만나 모두 승리했다. 해당 3경기 중 가장 적은 점수 차는 27점이었다. 2라운드 예선 첫 경기에서 몬테네그로까지 꺾으며 4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이끄는 리투아니아에 일격을 맞았다. 이후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4강전 상대는 독일이었다. 미국은 독일에 111-113으로 충격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도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메달 가능성은 남아있었다. 3~4위전에서 승리한다면 ‘노메달’의 수모는 피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번에도 미국은 패했다. 캐나다를 상대로 연장까지 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미국은 4위로 2023 농구 월드컵을 마쳤다. 즉 2회 연속 ‘노메달’의 굴욕을 당했다.
이에 스티브 커 미국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내 잘못이 크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가 쌓이고 있다. 지난번 농구 월드컵 때도 우리는 메달 사냥이 실패했다”라며 패배를 돌아봤다.
계속해 “이제는 FIBA 대회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FIBA와 NBA는 많이 다르다.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두가 알았을 것이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더 성장할 것이다”라는 말도 함께 남겼다.
한편, 실패를 맛본 미국의 시선은 2024 파리 올림픽으로 향했다. 과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따내며 ‘농구 최강국’이라는 호칭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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