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 母 “못생긴 딸에 당황, 내 딸 아닌 줄”
장정윤 기자 2023. 9. 12. 11:09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7일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효 앨범 로그 “Zyo‘s Zone.Zip” 3화가 공개됐다. 영상 속 지효는 본가에 방문했다. 그는 부모님과 어릴 적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신생아 때 사진을 본 지효는 “나 태어났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효의 어머니는 “아기는 다 예쁜 줄 알았는데 너무 못생겨서 울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진짜 못생겼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효는 “나 어렸을 때 아파서 머리 밀고 인큐베이터 들어가 있지 않았냐”고 말하자 어머니는 “이때 속상해서 매일 울었다. 당시 면회가 안 돼서 4일 만에 병원에 갔는데 붓기가 싹 빠져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간호사가 10년 넘게 일하면서 이렇게 예쁜 아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사진 구경이 한창이던 지효는 JYP 입사 후 찍은 첫 프로필 사진을 발견했다. 그는 “옛날 메이크업이다. 이런 사진은 공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어머니는 “어릴 땐 사람들 보면 자꾸 울어서 이런(연예인) 거 못할 줄 알았다. 처음에 (지효가) 데뷔하고 나서 리더로서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되게 놀라웠다. 지금은 너무 잘하고 있어서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효는 지난 8월 18일 앨범 ‘ZONE’을 발매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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