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랜덤 스퀘어', GD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곽명동 기자 2023. 9. 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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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전시 및 무대 디자인 부문에서 ‘GD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극장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색다른 공간을 선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받아
사진/롯데시네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롯데시네마가 체험 전시 공간으로 선보인 '랜덤 스퀘어'의 우수디자인(GOOD DESIGN, 이하 ‘GD’) 본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GD’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출시되는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한다.

롯데시네마 '랜덤 스케어'는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기존 상영관을 활용하여 선보인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극장의 인프라를 기반에 두고 영화 상영이라는 단일한 목적에서 벗어나 관람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관람객들이 첫 문을 열며 마주하는 입구에는 전시 주제를 상징하는 컬러로 연출하였고 전시 소개 영상을 보며 기존 극장에서 전시장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더불어 전시장 내부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꾸몄다. 기존 상영관의 객석단을 그대로 활용하여 철거 폐기물을 최소화하였고 기존 수평 동선으로 이루어진 전시장과는 달리 미로식 전시 동선을 통해 상영관 곳곳을 누비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상영관 내부 좌우에 배치된 고품질 스피커를 사용하여 전시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였고 마지막 체험 공간에서 마주하는 대형 스크린에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공간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기획팀 최재형 팀장은 “'랜덤 스퀘어'는 상영관을 그대로 살린 특징과 외부로 노출된 공간까지 활용하여 전시의 여운과 의미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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