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후 첫 주연 영화…"상의 탈의 장면도 찍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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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 후 영화로 복귀했다.
2020년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했으며 이후 영화 'Close to You(클로즈 투 유)'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클로즈 투 유'의 감독 도미닉 새비지는 이 영화가 엘리엇 페이지의 인생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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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 후 영화로 복귀했다.
2020년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했으며 이후 영화 'Close to You(클로즈 투 유)'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클로즈 투 유'의 감독 도미닉 새비지는 이 영화가 엘리엇 페이지의 인생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는 엘리엇과 함께, 엘리엇을 위해, 엘리엇 때문에 만들어졌다"라고 전했다.
'클로즈 투 유' 상영이 끝난 후 엘리엇 페이지는 관객을 향해 "내 커리어에서 가장 놀라운 경험 중 하나"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6년 동안 장편 영화에 출연해 연기하지 않았다. '클로즈 투 유'를 통해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 샘 역을 맡았다.
'클로즈 투 유'에서 엘리엇 페이지는 상의 탈의 연기도 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상의 탈의 연기에 대해 "촬영 당일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좀 서툴렀다"라면서 "이 연기를 하는 순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 본능적인 것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나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클로즈 투 유' 속 연기에 대해 "편안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내가 그런 느낌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페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랜스젠더 역을 연기하는 과정이 해방에 대한 경험이자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캐릭터보다 훨씬 편안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엘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했었다.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면서 그는 이름도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다. 지난 2021년 그는 유방절제술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클로즈 투 유', 엘리엇 페이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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