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정은, 12일 새벽 전용열차 이용해 러시아 입국"

옥승욱 기자 2023. 9. 12.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 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2일) 새벽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방부는 김정은이 오늘 새벽에 전용 열차를 이용해 러시아 내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보도하며 전용열차 탑승 사진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북·러 간 무기거래 등 예의주시"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떠났으며 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2023.09.12.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 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2일) 새벽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방부는 김정은이 오늘 새벽에 전용 열차를 이용해 러시아 내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부인원들을 다수 대동한 것을 고려할 때 북·러 간 무기 거래, 기술 이전과 관련된 협상이 진행될 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동방경제포럼 외 다른 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동방포럼 개최되는 것을 고려할 때 그것과 연계된 일정이 있지 않겠냐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외신은 김 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개막한 동방경제포럼(EEF) 기간에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보도하며 전용열차 탑승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에 공개된 사진에는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는 만큼, 한국을 비롯해 미국 또한 회담 논제에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