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김정은 동방포럼 후 일대일 회담…기자회견 생략"(상보)

강민경 기자 2023. 9. 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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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이 끝난 뒤 일대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로이터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정상이 동방경제포럼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며, 기자회견을 생략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김 총비서와 양자 관계를 논의하고 역내와 세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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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기자회견…"양자 관계와 역내·세계상황 논의"
"북한 동지들과 유엔 대북 제재 관해서도 논의할 준비 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2020.12.17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이 끝난 뒤 일대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로이터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정상이 동방경제포럼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며, 기자회견을 생략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김 총비서와 양자 관계를 논의하고 역내와 세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북한 동지들'과 함께 북한에 부과되는 유엔의 제재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해선 안 된다는 미국의 경고와 관련해 "알다시피, 북한을 포함해 우리의 이웃국들과 관계를 맺는 데에서 워싱턴의 경고가 아니라 우리 양국의 이익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양국의 이익이다"라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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