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싯-불펜 모두 무너진 토론토, 텍사스에 4-10 완패..3연승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론토가 연승을 마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토론토는 선발 배싯이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채드 그린이 0.2이닝 1실점,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0.2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도 붕괴하며 완패했다.
이날 패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유지했지만 공동 3위인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와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연승을 마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4-10 완패를 당했고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크리스 배싯(TOR)과 데인 더닝(TEX)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텍사스는 2회초 배싯의 '투구판 이탈 규정 위반(disengagement violation)'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2사 2,3루에서 3루수가 시프트로 베이스를 비우자 텍사스 3루 주자인 미치 가버가 리드 폭을 크게 가져가며 배싯의 시야를 교란했다. 배싯은 두 차례 발을 풀며 주자를 견제했고 가버가 3루와 홈 가운데까지 걸음을 옮기자 결국 공을 들고 가버를 향해 질주했다.
배싯이 투구 판에서 세 번째로 발을 떼는 순간 올시즌 신설된 규정인 '투구판 이탈 규정 위반'이 선언됐다. 흔히 견제구 제한으로 알려진 이 규정은 투수가 한 타석에서 최대 두 번 까지만 투구판에서 발을 뗄 수 있도록 제한한 '스피드업 규정'이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보크와 같은 결과가 된다. 텍사스는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가버가 득점해 선제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안타, 캐반 비지오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드었고 알레한드로 커크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고 조지 스프링어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텍사스는 3회초 에반 카터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5회초 코리 시거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6회초에는 상대 폭투와 조나 하임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얻어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6회말 비지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텍사스는 7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패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로비 그로스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레오디 타베라스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 찬스에서 하임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토론토는 9회말 비지오가 솔로 홈런을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텍사스 선발 더닝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더닝에 이어 크리스 스트래튼이 1이닝 무실점, 마틴 페레즈가 1이닝 무실점, 이안 케네디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토론토는 선발 배싯이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채드 그린이 0.2이닝 1실점,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0.2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도 붕괴하며 완패했다.
이날 패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유지했지만 공동 3위인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와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사진=크리스 배싯)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데뷔한지 며칠이나 됐다고..특급 신인도 쓰러진 양키스, 지독한 ‘부상 DNA’[슬로우볼]
- 막바지로 향하는 2023 MLB, 타격부문 타이틀 홀더는 누구?[슬로우볼]
- 첫 PS 앞두고..10년의 사막 생활 마치는 ‘수비 장인’ 아메드[슬로우볼]
- 타티스의 허벅지에 무너진 앤서니 리조 그리고 뉴욕 양키스[슬로우볼]
- 7년을 기다렸지만..휴스턴이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특급 유망주’[슬로우볼]
- 코레아 이후 끊긴 줄 알았는데..다시 살아나는 ‘전체 1순위 스타’ 명맥[슬로우볼]
- 팔 땐 언제고? 클리블랜드는 왜 웨이버 시장 ‘큰 손’이 됐을까[슬로우볼]
- 이변은 없었다..눈물겨운 노력만 남은 LAA, 또 연장된 ‘실패의 역사’[슬로우볼]
- MVP 후보일 줄 알았는데..결국 ‘용두사미’ 유력한 채프먼의 시즌[슬로우볼]
- 단독 1위 올라선 시애틀, 이젠 ‘2001년의 추억’ 놓아줄 수 있을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