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운드 무너지며 텍사스에 대패...더닝은 6이닝 3실점으로 10승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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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가 걸린 중요한 시리즈, 첫 판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졌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4-10으로 졌다.
텍사스는 79승 64패.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이 5 1/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하는 사이 텍사스 선발 데인 더닝은 상대 타선을 정확히 세 차례 상대하며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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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가 걸린 중요한 시리즈, 첫 판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졌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4-10으로 졌다. 이 패배로 80승 64패가 됐다. 텍사스는 79승 64패. 이 두 팀과 시애틀 매리너스 세 팀이 와일드카드 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순위 경쟁은 더욱 더 혼전 양상이 됐다.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이 5 1/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하는 사이 텍사스 선발 데인 더닝은 상대 타선을 정확히 세 차례 상대하며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시즌 10승(6패)째 기록했다.
텍사스가 먼저 득점했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이 3루 주자를 지나치게 의식하다 견제 횟수 제한을 어겨 추가 진루권이 주어져 3루 주자가 공짜로 홈을 밟았다.
토론토는 2회말 반격했다. 1사 1, 2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중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보태 2-1로 뒤집었다.
텍사스는 3회초 에반 카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1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미치 가버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승부의 균형이 기울기 시작한 것은 5회.
텍사스는 득점을 올렸다. 무사 1, 3루에서 마르커스 시미엔의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캐반 비지오가 본능적인 수비로 병살타를 만들며 2사 2루로 돌려세웠지만, 코리 시거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반대로 토론토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스프링어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2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원심 유지.
7회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텍사스 타선이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두들겼다. 1사 만루에서 그로스맨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올린데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임이 좌월 만루홈런을 강타했다. 시즌 두 번째, 통산 세 번째 만루포.
토론토는 2회 만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더닝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5회 키어마이어의 아웃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됐다.
9회말 비지오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뒤늦게 점수를 더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벨트가 허리 근육 경련 증세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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